GSL 시즌2 접수…전향 프로게이머 참가여부 ‘관심’

일반입력 :2010/09/24 09:45    수정: 2010/09/24 10:07

봉성창 기자

곰TV(대표 배인식)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 오픈 시즌2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25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프로와 아마추어, 내외국인 구별 없이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곰TV GSL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2에는 전향을 선언한 인기 프로게이머들의 참가가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재테란 이윤열을 비롯해 박성준, 장민철 등이 일찌감치 전향을 선언했다. 일부 e스포츠 전문 매체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전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사상 최대의 상금을 자랑하는 이번 ‘GSL 오픈 시즌2’는 우승자에게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와 4강 진출자에게는 각각 3천 만원과 천 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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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접수 이후에는 내달 9일과 1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본선 진출자 64명을 가리는 오프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본격적인 리그에 돌입한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e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서 놀랐다”며 “앞으로 이어질 'GSL 오픈 시즌2’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