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친구' 전자책으로 본다

일반입력 :2010/09/08 16:26

남혜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전자책으로 서비스된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는 9일부터 이승기, 신민아 주연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전자책 버전을 독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큐브네트웍스는 소설 '여친구'를 출간한 맛있는책과 전자책 독점 서비스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

전자책 '여친구'는 영상만화와 일반 소설 2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우선 영상만화는 드라마 실사 스틸컷에 말풍선을 담아 만화책처럼 구성됐다. 북큐브는 총 16회 방영될 드라마를 5화씩 3권의 전자책에 담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북큐브는 전자책 독자들이 영상만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1화는 별도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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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와 맛있는책은 영상만화 이외에도 드라마 내용을 소설로 옮긴 '여친구'도 전자책으로 10일부터 제공한다.

북큐브네트웍스 배순희 대표는 '여친구' 전자책 버전의 경우 드라마를 좀더 코믹하게 구성하고 배치한 만큼 드라마와는 차별되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PC나 노트북은 물론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이 읽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