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영재들이 주목한 미래 SW아이템은?…'증강현실'

일반입력 :2010/09/07 15:31    수정: 2010/09/07 16:20

정부가 육성중인 SW영재들은 미래 유망한 SW아이템으로 '증강 현실(AR)'을 꼽았다. AR은 현실세계에 컴퓨터가 만든 가상 물체나 정보를 덧씌워 보여주는 기술이다.

7일 지식경제부는 SW마에스트로 지원 학생 100명 가운데 60명을 대상으로 유망 SW 기술분야와 인기 애플리케이션, 우수한 스마트폰 단말기 기종 등을 조사한 설문결과를 공개했다. SW마에스트로는 지난 2월부터 지식경제부가 우리나라를 SW강국으로 키운다는 취지로 추진해온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설문 결과 학생들이 주목한 미래 SW아이템은 AR이 가장 많았다. 고해상도 카메라, 고성능 그래픽 처리, 빨라진 무선데이터통신 속도, 위성 항법 장치(GPS)와 가속도계 등을 갖춘 스마트폰 단말기가 등장하면서 AR 애플리케이션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최고라고 생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노선이나 경로 찾기, 운행정보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답한 경우가 많았다. 고도화된 기술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밖에 최고 스마트폰 단말기에 대한 설문 결과도 나왔다. 학생들이 지목한 최고 스마트폰 단말기는 터치감, 디자인, 앱스토어 등이 장점으로 꼽힌 아이폰(54.2%)이었다. 삼성 갤럭시S(22%), 옵티머스Q, 블랙베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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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8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는 정부차원에서 SW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 'SW마에스트로' 발대식이 열린다.

정부는 1차로 선발된 SW마에스트로 지원학생 100명 가운데 재능을 갖춘 학생 10명을 최종 선발해 SW업계 고급 개발자들이 멘토로써 실전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