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허드 전 HP CEO, 오라클 공동 사장 변신

일반입력 :2010/09/07 10:19    수정: 2010/09/07 10:51

황치규 기자

성희롱 파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마크 허드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래리 엘리슨이 이끄는 오라클에 합류했다.

오라클은 찰스 필립스 공동 사임하고, 마크 허드가 사프라 캐츠와 함께 공동 사장을 맡아, 래리 엘리슨 CEO를 도와 회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HP에서 물러나기전 마크 허드는 비용 절감과, 영토 확장을 통해 순이익을 세배로 늘렸다. 래리 엘리슨 CEO는 "마크 허드는 HP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오라클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허드는 최근 계약직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논란이 되면서 불명에 퇴진했다. 마크 허드를 내보낸 HP 이사회 결정에 대해 래리 엘리슨 CEO는 애플 이사회가 스티브 잡스를 내보낸 이후 최악의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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