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징가, 야머의 차세대 전략은 과연?

일반입력 :2010/09/06 09:34    수정: 2010/09/06 11:59

황치규 기자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휴대폰 제조사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 못지 않은 흥행파워를 발휘하는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등장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팬보이'로 불리는 지지층까지 거느리며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는 모습이다.

트위터, 징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킬러앱'으로 급부상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

트위터의 경우 최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정책을 바꾸면서 국내 개발자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트위터 API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달라진 API 때문에 서비스를 수정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 징가, 레이어, 야머, 애드몹 등 세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모바일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스타 기업들이 대거 한국을 찾아, 차세대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유명 모바일 기업 임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모바일앱 생태계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향을 짚어보는 '씨비전(CVISION) 인터내셔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모바일 기업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략을 놓고 일합을 겨루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야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소셜 게임(SNG), 기업용 마이크로블로그, 증강현실(AR), 모바일 광고를 아우르고 있어, 국내외 모바일 시장의 진화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셜 게임 '팜빌'(Farm Ville) 로 유명한 징가의 경우 로버트 골드버그 부사장이 참석, 글로벌 소셜 게임 시장 현황과 진화방향에 진행하고 로빈 찬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는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국내서도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한 트위터는 라이언 사버 플랫폼 담당 이사가 참석, SNS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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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야머(기업용 트위터), 애드몹(모바일 광고), 레이어(증강현실) 등 분야별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 임원들이 참석해 릴레이로 세계 시장 흐름과 자사 전략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cvision.zdnet.c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