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아이핀 부정발급 차단"

아이핀 홈페이지서 즉시 확인 가능해져

일반입력 :2010/08/25 11:55

아이핀 부정발급 사례가 적발되면서 개인정보유출 불안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아이핀 발급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이핀을 통한 부정발급을 방지하고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아이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핀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아이핀 홈페이지에서는 본인 명의로 발급받은 아이핀 발급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 6월 기프트카드 명의 도용을 통한 아이핀 부정발급 사건의 대응 방안으로 개발된 것으로, 아이핀 이용자는 본인확인절차를 거쳐 아이핀 발급 및 이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결과 부정발급된 아이핀일 경우, 온라인 상에서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핀 발급․이용 방법을 소개하고, 6개 본인확인기관(아이핀 발급기관)으로 연결된 웹사이트에서 아이핀을 발급받거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된 ‘아이핀 전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 기존 웹사이트 회원이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으로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핀 전환 기능’도 함께 안내한다.

관련기사

현재 아이핀 전환 기능을 도입한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회원정보 변경’을 선택해 아이핀으로 전환하면 된다.

방통위는 “아이핀 신규 도입과 기존 회원을 위한 아이핀 전환 기능을 제공하도록 사업자를 계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아이핀 홈페이지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