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똑똑한 미래 환경 제시

일반입력 :2010/08/25 07:17    수정: 2010/08/25 08:45

송주영 기자

<상하이=송주영 기자>프리스케일이 중국 상하이 푸동 샹그리라호텔에서 개최한 '프리스케일 테크놀로지 포럼(FTF)차이나' 행사가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24일 행사에는 1천700명의 현장등록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온라인 사전등록자는 2천명. 3천700명이 이번 상하이 행사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기조연설에서 프리스케일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내 만도와의 제휴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카이 왕 프리스케일 아시아 지역 수석 부사장은 프리스케일은 아시아 자동차 산업을 확대중이라며 전날 만도와 협력해 개발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참여한 프리스케일 임원, 아시아 지역 참관객들에게 국내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중요성을 알렸다. 프리스케일은 각 분야별 기술을 소개한 기조연설 토막시간마다 반도체가 바꿔놓을 미래상이 제시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태블릿PC, 노트북으로 자동차, 집안 곳곳의 기기를 제어하고 업무를 처리하고 학교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태블릿으로 셰익스피어를 공부하는 학생. 비행기에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노트북을 이용해 업무 처리하는 장면 등이 소개됐다.

리사 수 프리스케일 수석부사장 기조연설에선 국내 게임개발사인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아이온'이 등장했다. 이 시간엔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이용해 네트워크 속도를 빠르게 한 가속기가 소개됐다.

빅풋네트웍스 개발사는 시연 게임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아이온을 선택했다. 아이온이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게임이란 의미다. 회사는 가속기를 이용했을 때 캐릭터가 얼마나 빠르게 달리는지 등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게임 동작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화려한 게임 그래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행사엔 다양한 볼거리들이 등장했다. 프리스케일, 협력사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테크놀로지 랩'엔 '스마트 에너지 홈' 시연이 이뤄졌다. TV, 혈압계, 전화 등이 상호작용을 하는 근시일 내의 미래인 '똑똑한 집'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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