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메신저와 페이스북 연동된다

일반입력 :2010/08/18 10:35    수정: 2010/08/19 08:2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메신저에서 페이스북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페이스북 챗(Facebook Chat)'기능을 내놓는다. 윈도라이브 서비스 중심의 소셜 허브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씨넷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MS가 주요 메신저 업체 가운데 페이스북 대화 기능에 서비스를 직접 연결한 것은 최초라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챗 연결 기능을 통해 윈도 라이브 메신저(WLM)에서 페이스북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내려받을 수 있는 시점은 19일(현지시간) 이후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챗 기능 적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브라질 등에서 써 볼 수 있다. 제공 지역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베타테스트중인 4세대 윈도라이브 패키지에 포함된 WLM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4세대 WLM 베타버전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 2011'은 윈도7이나 비스타 서비스팩2 이상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

윈도라이브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개인용 멀티미디어 툴도 함께 업데이트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MS검색엔진 빙의 지도서비스에서 지리정보 태그가 붙은 '윈도라이브 포토갤러리' 사진을 볼 수 있다. 동영상툴 '무비메이커' 사용자는 사진공유서비스 플리커에 작업물을 게재할 수 있다.

한편 MS는 몇달안에 4세대 윈도라이브 최종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상반기 첫선을 보인 4세대 윈도라이브 서비스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플리커, 유튜브 등 소셜 또는 콘텐츠 서비스와 연결이 강화된 모습이었다.

윈도라이브 프로그램 내에서 외부 사이트에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을 주고 받는 기능도 간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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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으로도 발표된 WLM는 윈도용 메신저와 연동돼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씨넷은 MS가 자사 서비스를 페이스북과 연계하는 것이 단순한 기능 추가에 그치지 않는다고 평했다. MS는 WLM를 단순 메신저 프로그램에서 실시간 활동 알림, 화상 대화, 기타 연결방식을 포함한 '소셜 허브'로 키우는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