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면 태블릿이야, 2화면 노트북이야?

도시바, 듀얼스크린 노트북 출시

일반입력 :2010/08/17 15:36    수정: 2010/08/17 16:14

이재구 기자

도시바가 키보드없이 화면 2개로만 본체를 구성한 듀얼스크린 노트북(모델명 리브레토)을 미국시장에 내놓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노트북이 사실상 듀얼 태블릿으로도 기능한다는 점이다. 가격은 1천100달러(129만원)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도시바가 이날 예정대로 최근 일본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듀얼스크린 랩톱 및 태블릿을 미국시장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키보드대신 LCD스크린으로 타이핑!

미국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은 리브레토 W105로 일본시장에서는 W100모델로 공급되는 모델이다.

리브레토는 7인치 화면을 가진 816g 무게의 제품인데 윈도7 운영체제(OS)를 가지고 있으며 종전 방식의 노트북 키보드 자리에 키보드 대신 LCD스크린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LCD화면가운데 하나는 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고 따른 하나는 타이핑으로 사용된다.

타이핑용 스크린은 아이패드의 버추얼 키보드와 비슷한 것이다. 리브레토는 아이패드의 기능외에 추가로 키보드 사용환경 옵션을 제공한다. W105는 또한 듀얼 스크린 태블릿으로도 기능한다.

■미국시장 공급가격 1천100달러

도시바는 16일 현재 W105는 미국도시바다이렉트닷컴(ToshibaDirect.com)을 통해 사전주문하거나 특약 소매점에서 29일부터 1천99달러99센트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시바 대변인은 미국시장 출시제품은 일본 제품과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

미국 출시모델은 일본 모델보다 좀더 큰 8셀 배터리 하나만이 제공되며 이 때문에 무게가 136g정도 더 무거운 816g이 됐다고 밝혔다. 와이맥스무선 브로드밴드도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도시바 웹사이트 소개에 따르면 리브레토W105-L251모델은 ▲윈도7프리미엄 운영체제(OS)를 가지고 있으며 ▲인텔펜티엄U5400듀얼코어 프로세서 ▲2GB메모리(DDR3 800MHz) ▲62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ATA) ▲2개의 7인치 WSVGA멀티터치 LED백라이트디스플레이(1,024x600) ▲ 내장 웹캠 및 마이크로폰 (화면 양쪽) ▲블루투스 V 2.1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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