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후지제록스 솔루션 기반 사내 출력센터 구축

일반입력 :2010/08/17 11:25

남혜현 기자

두산동아(대표 성낙양)가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와 손잡고 두산그룹 계열 3개사의 문서 제작을 대행하는 사내 출력센터를 경남 창원시에 구축,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내 출력센터는 두산그룹 계열사가 밀집한 창원시 두산메카텍 창원 공장 내에 185제곱미터(m²) 규모로 구축됐으며 디지털 인쇄기, 도면 출력기, 디지털 복합기 등 한국후지제록스 제품 9대와 온라인 인쇄 주문 시스템이 설치됐다.

두산동아 고동형 POD사업팀장은 "그룹사의 설계도면과 같은 중요 문서들을 사내 출력센터를 이용해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리상 문제 해결과 보안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온라인 인쇄 주문 시스템을 통해 모든 문서 작업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그룹사내 결재시스템을 통한 자동정산 프로그램에 의해 비용 정산 또한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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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번 두산그룹 사내 출력센터 구축과 관련해 사전 컨설팅과 계열사 문서 제작 프로세스 특성에 최적화된 기기 및 솔루션 제공,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문서보안과 비용절감에 중점을 뒀다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인쇄를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사내 출력센터 내 CCTV와 보안문 및 보안구역을 설정하고 문서 배송 시 별도의 보안 장치를 사용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후지제록스 황인태 영업본부장은 "보안강화와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내 출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두산 계열사내 출력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향후 서비스 대상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