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상반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112% 증가

일반입력 :2010/08/13 17:53

송주영 기자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626억원의 매출과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번 2분기에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매출 626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의 반기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오성엘에스티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3%, 112.4% 증가한 수치이다.

오성엘에스티는 원래 상반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880억원이었으나 지난 3월 수원사업장에서 영위하던 중소형 편광필름 임가공 생산을 중단하며 관련 매출이 중단손익 처리되어 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순광 오성엘에스티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태양광사업의 실적개선으로 올해 2분기에는 태양광사업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상반기에 진행된 태양광 잉곳,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로 3분기부터는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급격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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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성엘에스티는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으로부터 폴리실리콘 조달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근 대만 타이너지와 1천45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기타 해외 태양광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협의하는 등 수주활동에 한창이다.

기존 LCD관련 사업부문과 태양광사업부문의 확장 가속화로 올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