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안드로이드·윈도' 듀얼 넷북 대만서 첫선

일반입력 :2010/08/06 10:07

남혜현 기자

에이서가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OS)를 동시에 탑재한 넷북을 대만서 먼저 공개했다.

해외 IT매체 일렉트로니스타는 5일(현지시간) 에이서가 대만에서 열린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쇼'에서 듀얼부팅 넷북(제품명 에스파이어원 AOD255)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듀얼부팅 넷북은 컴퓨터 구동시 사용자가 안드로이드와 윈도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빠른 부팅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해 이메일이나 채팅 프로그램 같은 웹기반 서비스를 대기시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기사

10.1인치 화면크기에 1.66기가헤르츠(GHz) 아톰 CPU를 탑재했다. 1기가바이트(GB)메모리와 160GB저장공간을 내장했다. 3셀배터리가 기본 제공되며 95달러 추가요금을 내면 6셀 배터리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대만에서 먼저 375달러에 출시된다. 에이서측은 해당 제품의 글로벌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