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2분기 매출 105억원…33.7%↑

일반입력 :2010/08/03 18:29

이설영 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한석우)이 2분기에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네오위즈인터넷의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첫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33.7%, 영업이익 30.4%가 각각 증가했으며, 법인세이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도 13.7% 상승했다. 다만 순이익은 구 네오위즈인터넷의 이연법인세 비용계상이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17.4%감소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인터넷 상반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184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28억, 순이익 24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벅스와 네오위즈인터넷 계열사간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통합법인 네오위즈인터넷은 과거 네오위즈인터넷의 4월13일 이후 실적이 2분기에 반영됐다. 3분기부터는 완전한 분기 실적을 집계, 발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인터넷 2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월드컵 이슈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성장폭이 기대치보다 다소 낮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사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사업준비와 투자 등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세계시장 진출

네오위즈인터넷은 하반기 차기 성장동력 중 하나로 세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우선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음악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 등 신규사업을 진행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바일 사업 역시 국내와 해외의 수상을 휩쓴 기술력을 서비스와 접목해 시장을 적극 선점해나갈 예정이다.

벅스 애플리케이션은 음악저장 기능을 앞세워 전체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도 전세계 시장에서 약 47만 건 다운로드 됐고, 해외에서도 40% 이상 다운받아 글로벌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네오위즈인터넷 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네오위즈인터넷은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더욱 견고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수익창출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한석우 네오위즈인터넷 한석우 대표는 "회사의 장기 전략과 핵심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익위주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 할 것"이라며 "통합법인의 시너지와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