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 매출 871억원…사상 최대

일반입력 :2010/08/03 08:48    수정: 2010/08/03 08:52

이설영 기자

다음이 검색광고와 성수기 효과로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80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매출 871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49.1%, 영업이익 116.2%, 순이익 61.4% 증가한 수치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 22.4 %, 영업이익 29.2%, 순이익 26.9% 증가했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은 검색광고가 견인했다. 검색광고는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며, 2분기에는 최초로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검색광고는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6.9%,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검색쿼리의 꾸준한 상승과 자체 클릭당과금(CPC)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 등에 힘입은 것이다.

디스플레이광고는 남아공 월드컵 및 지방선거로 인한 특수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5.5.% 증가 및 전분기 대비 38.1%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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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상반기에만 실시간 검색, 로드뷰 장소검색과 함께 국내 최초의 모바일 음성검색 및 바코드 검색 등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다음은 검색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검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음 지도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웹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바이스에 적극 대응해 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