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판 태블릿 갤럭시탭, 11일 출시?

일반입력 :2010/08/02 12:45    수정: 2010/08/03 14:39

황치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 갤럭시탭으로 알려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태블릿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크런치기어 등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뉴욕에 있는 타임워너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질 예정인데, 갤럭시탭이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언론사에 보낸 초대장에는 신제품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새로운 차원의제품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점만 예고하고 있다. 최근 갤럭시S를 발표한 만큼, 삼성전자가 이날 신형 스마트폰을 발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런만큼, 태블릿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말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안드로이드 기반 7인치 태블릿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갤럭시탭은 7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2.2(코드명 프로요) OS에 기반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탭외에 갤럭시S 스마트폰에서 전화 기능을 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도 선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제품은 애플 아이폰에서 전화 기능이 빠진 아이팟터치와 유사한 성격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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