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 TV, 유럽 소비자들에 ‘인기’

일반입력 :2010/08/02 11:00

남혜현 기자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 삼성 3D TV가 호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일 자사 풀HD 3D LED TV 8000과 7000 시리즈가 유럽 소비자 평가지인 영국 '휘치(Which)'와 독일 '테스트(Test)'로부터 각각 올해 최고의 TV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휘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6개 TV 제조업체 32개 대표 제품을 두고 일반화질·HD급 고화질·사운드·사용편의성 등 세부 항목별로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 제품 화면크기는 디스플레이 패널 종류와는 무관하게 32인치부터 55인치까지로 한정됐다.

삼성 풀HD 3D LED TV 8000 시리즈(제품명 UE55C8000)는 해당 평가에서 ▲고화질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상 ▲사용 편의성 ▲저소비전력 ▲다양한 부가기능 등 항목에서 평가를 받아 총점 100점 만점 중 73점을 획득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54개 평가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휘치는 삼성 풀HD 3D LED TV 8000 시리즈에 대해 "화면 노이즈를 제거해 지금까지 보아 온 어떤 제품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했다.

독일 소비자 연맹지 테스트가 주관한 '올해 출시된 TV 제품 평가'에서는 삼성 풀HD 3D LED TV 7000 시리즈(제품명 UE40C7700)가 1위를, LCD TV C650 시리즈(제품명 LE32C679)가 2위를 차지했다.

테스트는 26인치부터 42인치까지 LCD TV와 PDP TV별로 총 9개 제조업체 17개 제품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화질·음질·사용성·기능성·소비전력 등 세부 항목별로 전반적인 제품 성능을 평가했다.

해당 평가에서 삼성 풀HD 3D LED TV 7000 시리즈는 역대 최고점인 2.0점을, LCD TV C650 시리즈는 2.1점을 받으며 전체 평가 제품 중 1, 2위를 동시 석권했다.

관련기사

테스트는 삼성 풀HD 3D LED TV 7000 시리즈에 대해 "역대 모든 평판 TV 테스트 제품 중 가장 우수한 화질"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삼성 T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현지 특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다각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