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세계 인형극 축제' 열어

일반입력 :2010/07/30 15:49

남혜현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세계 인형극 축제를 마련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사옥에 자리한 올림푸스홀에서 '인형극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과 음악을 결합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공연이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인형극 축제는 8일 러시아 동화작가의 시를 원작으로 구성된 코토페이 극단의 넌센스를 시작으로 12일 독일의 마리오네트 인형극 '캬바레 온스트링', 13일 일본 부스비자 극단의 동화 인형극 '쥐의 씨름' '고녀석 맛있겠다', 18일 한국 극단 영의 그림자 인형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으로 구성된다. 개관공연 티켓은 3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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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소규모 극단 혹은 지역 문화 축제로 존재해 왔던 인형극을 서울의 도심권에서도 우수한 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춘천인형극제와 연계해 콘텐츠를 유치하고 매년 개최되는 페스티벌로 장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 문화사업팀은 차별화된 기획공연을 진행해 온 올림푸스한국은 인형극의 명품성과 문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인형극은 세계 각국의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등 온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족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