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게임 '앵그리 허니', 흥행몰이 끝은 어디?

일반입력 :2010/07/27 14:49    수정: 2010/07/27 16:02

정윤희 기자

JCE (대표 송인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첫 출시한 모바일 게임 'Angry Honey(앵그리 허니)'가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앱스토어 Top Free 부분에서도 현재 다운로드 1위에 랭크 됐다고 27일 밝혔다.

앵그리 허니는 지난 6월 말 글로벌 앱스토어에 등록한 후 7월 12일 전체 앱스토어 다운로드 'Top Free'부분에서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7개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앵그리 허니는 부부싸움을 소재로 한 리듬액션 게임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걸맞는 가벼운 게임성과 은근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화난 아내가 그릇, 의자 뿐만 아니라 냉장고까지 집어던지고 남편은 집안 살림에 맞지 않기 위해 부순다는 익살스러운 설정을 담고 있다. 경쾌한 효과음과 변칙적인 리듬감을 통해 손맛을 제대로 살린 점이 높은 인기의 이유로 분석된다.

장지웅 JCE 사업본부장은 데뷔작인 앵그리 허니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은 게임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잘 이해한 덕분고 설명하며 이러한 성공 경험과 JCE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제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