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 중소SW기업과 상생 '나선다'

일반입력 :2010/07/22 10:43

이장혁 기자

최근 KT가 천명한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에 맞춰 계열사인 KT커머스가 한국SW전문기업협회와 힘을 모아 국내 중소SW기업들의 구매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종합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KT커머스(대표 맹수호, www.ktcommerce.co.kr)는 한국SW전문기업협회(회장 이영상, www.kgsca.or.kr)와 함께 국내 중소 SW기업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아웃소싱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은 22일 서울 수서동 KT커머스 본사에서 한국SW전문기업협회 이영상 회장과 KT커머스 맹수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제휴는 물품의 구매단위가 작은 중소 SW기업을 위해 ‘공동구매 아웃소싱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규모 구매주문 시 얻을 수 있는 원가절감 효과와 업무 생산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한국SW전문기업협회는 이와 같은 공동구매 대행 프로그램을 1차적으로 회원사 13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향후 일반 SW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커머스는 ▲공동구매 아웃소싱 시스템 구축, ▲구매 컨설팅 무료 방문서비스, ▲전자구매 시스템에 대한 담당자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회원사 대상 공동 프로모션 등 총 4가지 사항에 합의하고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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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상 한국SW전문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SW기업의 95%인 9000개 기업이 매출 100억 미만의 영세 규모인 만큼 중소 SW기업들이 전문 구매 대행기업의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구매력을 확보할 경우 경영 효율면에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실제로 약 10%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수호 KT커머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넘어 동반성장이라는 KT그룹의 경영방침을 이어받아 중소기업과의 협력방안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