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까-EXR “한국적 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일반입력 :2010/07/07 15:49

정윤희 기자

뿌까와 캐포츠 브랜드 EXR이 손잡고 전 세계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부즈(대표 김부경)와 EXR(대표 민복기)은 서울 역삼동 부즈빌딩에서 열린 파트너쉽 체결 조인식에서 ‘EXR 러브 뿌까’ 라인 론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경 부즈 대표, 민복기 EXR 대표, 간호섭 홍익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민복기 EXR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패션 브랜드와 캐릭터가 손잡으면 어떤 일을 낼 것인지 보여주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뿌까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EXR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부경 부즈 대표 역시 “활발하게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EXR과 손잡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캐릭터 ‘뿌까’를 활용한 스페셜 라인 ‘EXR 러브 뿌까(‘EXR Loves PUCCA)’을 선보일 예정이다. ‘EXR 러브 뿌까’의 주요 공략층은 19세부터 20대 여성들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매달 새로운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 민 대표는 ‘EXR 러브 뿌까’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해외로 진출할 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간호섭 홍익대학교 교수는 브랜드 방향성 설명을 통해 “이번 문화적 콘텐츠와 패션 브랜드의 만남은 한국 패션을 선도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