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무선모뎀 사업 르네사스에 '매각'

일반입력 :2010/07/07 09:37    수정: 2010/07/07 10:27

이장혁 기자

노키아가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에 무선 모뎀 사업을 넘겼다.

노키아는 6일(현지시간) LTE, HSPA, GSM 기술과 특허를 포함한 무선 모뎀 사업을 2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노키아와 르네사스는 공동 성명을 통해 HSPA+ 및 LTE 등 통신 표준을 위한 반도체 솔루션 및 모뎀 기술 개발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이번 모뎀 사업 매각으로 휴대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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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사스는 노키아 무선 모뎀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서 약 1천100명의 노키아 연구인력을 흡수, 자사의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및 RF기술, 노키아 무선 모뎀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이미 작년부터 자사의 모뎀 기술 라이센스를 르네상스측에 제공하기도 했다. 최종 양도는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4분기 쯤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