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소형 피코프로젝터 출시

일반입력 :2010/07/06 11:37    수정: 2010/07/06 12:49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크기와 무게를 줄인 LED 피코 프로젝터(제품명 SP-H03)를 6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내 손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시대'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초소형 디자인으로 인한 휴대와 프레젠테이션 편의성 ▲3만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반영구적 수명으로 유지 보수 비용 절감 ▲LED램프를 적용, 선명한 색 재현력 ▲다양한 연결단자와 파일 뷰어 등 차별화되는 기술력으로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기는 가로 7센티미터(cm)x세로 7cmx높이 2.75cm로 이동성을 강조했다. 배터리 포함시 무게가 210그램(g)정도에 불과해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화질 부문에서는 RGB 모든 광원에 LED를 채용해 3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최대 80인치 화면크기를 이용할 수 있다. PC, AV기기, USB와 마이크로 SD 카드, 삼각대 등과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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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모드 시 2시간 지속이 가능한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다.가격은 38만원 후반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LED 피코 프로젝터 SP-H03은 점차 모바일화 되어 가는 프로젝터 시장의 트렌드에 맞추어 출시된 제품으로,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성과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LED 피코 프로젝터와 LED 데이터 프로젝터 등 지속적인 고객 편의의 제품을 출시해 세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