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허먼밀러,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일반입력 :2010/06/16 11:33

남혜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김 제임스 우)가 사무용가구 업체인 허먼밀러의 한국 총판 인노바드(대표 허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업무제휴에 따라 양사는 협동 마케팅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허먼밀러 제품을 공식 판매하고 있는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모마 사이트 내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에어론 의자를 구입하면 MS 신제품 아크키보드를 증정한다.

에어론 의자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채택해 컴퓨터 관련 업무나 사무업무, 미팅이나 회의 등 장시간 착석이 필요한 자리에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등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S 아크키보드는 311ⅹ154밀리미터(mm)정도로 크기가 작고 가벼워 소파나 의자에 앉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무선키보드다.

양사는 이밖에 인스턴트 메신저 MSN 회원을 대상으로 허먼밀러의 에어론 의자 판매촉진을 위한 메일링 서비스에 합의했으며, 허먼밀러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MS 하드웨어 제품 카달로그를 함께 발송키로 했다.

인노바드 이홍렬 부사장은 "앞서 일본의 허먼밀러와 MS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사례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허먼밀러의 에어론 의자를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MS 아크키보드까지 선물로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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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EDD 김대진 상무는 "이번 허먼밀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가구 업체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게임, 가구, 리빙, 패브릭 등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는 프로모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MS는 향후 토탈 리빙 전문업체인 체리쉬와도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개발 단계부터 생산, 마케팅 등 모든 단계에 걸쳐 협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