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오피스2010 소비자용 출시…키카드도 판매

일반입력 :2010/06/15 14:18    수정: 2010/06/15 14:32

이설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오피스2010'의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MS는 이번에 제품키카드(PKC)라는 새로운 구매 방식을 선보였다. 제품키카드를 사용하면 CD/DVD 등의 별도 미디어가 없어도 오피스2010을 설치할 수 있어서 편리하며, 패키지 제품 보다 20~30% 저렴하다.

제품키카드 사용은 오피스 2010의 이미지가 사전 설치된 신규 PC에 한해 제공된다. 제품 키를 입력해 이미지를 활성화 한 후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대부분의 브랜드PC들이 6월부터 오피스2010 이미지가 사전 설치된 PC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 이전까지 온라인, 전자상가 등에서 판매하는 조립 PC에도 오피스2010의 이미지가 설치될 예정이라 제품키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키지와 제품키카드는 할인마트, PC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MS 오피스2010의 소비자용 제품군은 '홈앤스튜던트' '홈앤비즈니스' '프로페셔널'의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홈앤스튜던트에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가 포함돼 있으며, 홈앤비즈니스에는 홈앤스튜던트 제품 구성에 이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이 추가된다. 프로페셔널에는 퍼블리셔와 액세스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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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키카드의 경우 홈앤스튜던트, 홈앤비즈니스, 프로페셔널을 각각 10만원대 중반, 20만원대 후반, 40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동일 제품의 패키지 제품 가격은 각각 10만원대 후반, 30만원대 후반, 60만원대 후반이다. 최종 소비자 가격은 판매처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피스2010은 1대의 컴퓨터 당 1개 라이선스 설치가 원칙이지만, 패키지의 경우 동일 사용자의 노트북, 넷북 등 휴대용 PC 1대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홈앤스튜던트의 패키지의 경우 가정 내 최대 3대의 PC에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