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동통신사 AT&T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T&T 서버에 저장된 아이패드 3G 모델 사용자의 SIM카드 정보 11만4천건이 유출됐다.
아이패드 3G 모델은 SIM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입자 정보가 AT&T의 서버에 저장된다.
피해자에는 정치인, 기업임원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뉴욕타임스 CEO인 재넛 로빈슨,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램 이마누엘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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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이메일주소뿐이다. 스팸메일이나 온라인 피싱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 아직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는 전해지지 않았다.
AT&T 측은 "현 시점에서는 어떤 고객의 정보가 공유됐는지 증거가 없다“라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