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G 융단폭격···연말까지 2,400만대

일반입력 :2010/05/18 08:17    수정: 2010/05/19 14:03

이재구 기자

애플의 아이폰4G가 이번에는 대량 물량공세설로 또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올 연말까지 애플이 2400만대의 아이폰4G를 시장에 공급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디지타임스는 17일 애플에 제품을 공급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다음 달 말까지 450만대의 아이폰4G를 인도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1천950만대라는 엄청난 물량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4G시험판단말기 유출로 곤혹을 치렀던 애플은 다음달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전세계애플개발자컨퍼런스에서 아이폰4G를 정식으로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등장후 최대 물량

2천400만대라는 물량은 애플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처음 내놓은 이래 3년동안 출시한 아이폰 전체 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공급규모다. 이같은 엄청난 아이폰4G 물량공세는 공급 계약 세계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애플이 이 모델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엄청난 가격인하를 할 계획을 꼽을 수밖에 없다.

또는 폭스콘의 CDMA폰 제조물량과 일치하는 이 어마어마한 물량은 애플이 더많은 이동통신사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많은 물량을 팔기 위해서는 더많은 이동통신사업자를 끌어들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4G, ARM코텍스A8,512MB메모리

디지타임스는 또 아이폰4G규격과 관련해서는 ARM코텍스A8프로세서를 사용하며 512MB용량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기존 아이폰3GS의 두배의 용량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4G는 아이패드 같이 인플레인 스위칭(IPS)패널을 가지고 960x640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또 와이드뷰 앵글과 태양광아래서도 잘 볼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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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확실히 애플은 아이폰기기를 e리더로 향상시키기를 원하는 것 같으며 아이폰에서 아이북을 지원하고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이 차세대 아이폰의 패널이 33%나 얇아져 더 많은 배터리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