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1개월 무이자'로 구입해볼까

일반입력 :2010/04/12 16:14    수정: 2010/04/13 08:28

이장혁 기자

국내 얼리아답터를 중심으로 지난 8일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해외구매 열기가 오픈마켓 11번가에 불어닥쳤다.

11번가는 11일부터 전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1개월 무이자할부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 제품도 11개월 무이자할부혜택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 아이패드 관련 커뮤니티에서 '11번가에서 11개월 무이자로 아이패드를 구입하면 좋다'는 의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

확인결과 해외쇼핑 11번가를 통해 이미 아이패드를 비롯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체 배너광고를 통해 애플 아이패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아이패드의 가격은 대략 80만원 선. 소비자들은 대부분 직접 해외사이트에서 구입을 하거나 해외구매대행사이트를 이용해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패드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아이패드를 한번에 구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며 미리 이 같은 혜택을 알았다면 당연히 무이자로 아이패드를 구입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단, 아이패드 구입 시 11개월 무이자할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로 구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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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관계자는 무이자 혜택은 이미 오래전부터 쓰던 마케팅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대략 이자비용을 10%정도로 절약할 수 있다며 향후 제휴 신용카드를 늘려 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11개월 무이자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쇼핑에 대한 가격부담이 줄어들면서 컴퓨터, 가전 등과 같이 고가의 상품에 대한 무이자 할부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니즈가 증가되고 있다며 전주대비 IT제품의 경우 10%이상의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