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전, 만화작가 참여로 스토리텔링 ‘탄탄’

일반입력 :2010/04/06 12:33

CJ인터넷 넷마블(대표 남궁 훈)은 만화스토리 작가 겸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가 전진석 교수가 스토리 작가로 ‘서유기전’에 참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앤앤지랩(대표 김태욱)이 개발한 횡스크롤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유기전’은 내달 공개서비스를 준비 중인 게임. CJ인터넷은 공개서비스 전부터 유명 만화 스토리작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에서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진석 교수는 현재 ‘춘앵전’을 비롯한 인기 작품의 스토리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천일야화’로 ‘오늘의 우리 만화상’, 2008년에는 ‘리브로 선정 최우수 한국 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CJ인터넷은 전 교수의 개발 참여로 원작 ‘서유기’의 풍부한 콘텐츠에 탄탄한 구성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유기전’의 코믹북도 출시된다. CJ인터넷은 개발 단계부터 코믹북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염두에 둬 스토리 및 게임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코믹북은 ‘서유기전’ 공개서비스를 전후해 서울문화사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서유기전’ 담당 CJ인터넷 이완수 과장은 “전 교수의 고전 소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도가 ‘서유기전’을 더욱 매력 있게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수준 높은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게임의 재미를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