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

일반입력 :2010/04/01 09:30

송주영 기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회계연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증가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D램 판매가 24% 가량 증가한 데 더해 이 기간 평균가격도 7% 가량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인 이노테라 등도 마이크론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애플턴 마이크론 최고경영자는 "시작 회복, 다양화한 포트폴리오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1분기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마이크론은 미국에 남아있는 마지막 PC용 D램 개발 업체다. 마이크론은 MP3,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도 생상중이다. 마이크론 낸드플래시 매출은 감소했다.

D램 부분의 판매는 급신장했다. 마이크론은 컴퓨터, 서버 등이 메모리 칩 수요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4일로 마감된 마이크론 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억6천500만달러, 주당 39센트다. 전년 동기는 7억6천300만달러로 주당 99센트 영업손실을 봤다. 매출은 19억6천만달러로 9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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