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NS '싸이월드', 벌써 11년

일반입력 :2010/04/01 11:00

이설영 기자

싸이월드가 SNS3.0으로 도약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오는 2일 '싸이데이'를 맞아 미니홈피 API공개, 네이트 커넥팅, 모바일 싸이월드, 새로운 인맥관계, 라이프 DB 등 싸이월드의 2010년 발전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99년 오픈 이후 월 평균 방문자수 2천200만명, 주간 사진 게시물 3천만 건, 총 일촌 누적수 10억 건 등 11년째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K컴즈는 우선 미니홈피 관련 API 공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원하는 개발자들은 누구나 미니홈피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싸이월드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싸이월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컴즈는 지난 달 중순 SK텔레콤용 '네이트 콘택트' '미니홈피' 'UCC 업로드''싸이 BGM(배경음악)' 등 4종의 모바일앱을 출시한 바 있다. 조만간 이통사,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싸이 일촌, 네이트온 버디들과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이트 커넥팅'도 서비스 확장을 준비중이다. 지인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일촌보다 더 넓고 느슨한 형태의 새로운 인맥 관계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원들이 장기간 미니홈피에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사진을 시간 흐름, 이벤트에 따라 편리하게 재정리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이태신 SK컴즈 포털본부장(상무)은 싸이월드는 그 동안 쌓은 노하우와 자산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앱스토어, 커넥팅 등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외에도 소셜 네트워크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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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싸이데이 기념 후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SK컴즈가 운영하는 사회공헌서비스 '사이좋은세상'과 연계해 이벤트 페이지 내 커넥팅에 댓글을 달면 100원씩 적립해 접속 IP를 기반으로 각 지역 단체에 적립된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각 지역 후원현황도 볼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SNS는 클럽, 커뮤니티, 카페 등을 통해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는 SNS 1.0부터 시작해,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지인과 관계를 더 가깝게 하는 SNS 2.0, 공통된 관심사, 취향 등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SNS 3.0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