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가상화 지원 강화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5.5 발표

일반입력 :2010/03/31 15:08    수정: 2010/03/31 15:10

황치규 기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5 플랫폼 5번째 업데이트 버전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5.5(이하 RHEL 5.5)’를 출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가상화 환경 지원이 강화된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하고 기존 RHEL 5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및 인증은 그대로 유지된다. 

레드햇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플랫폼이 개선됐고 버그픽스(bugfixes) 기능도 추가됐다. 인텔, AMD, IBM, 델, HP 등 레드햇 파트너들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인텔 네할렘 EX, AMD 옵테론 6000 시리즈 그리고 IBM 파워7 프로세서도 지원한다.

레드햇은 지난해 9월 출시한 RHEL 5.4에서 젠 하이퍼바이저와 함께 KVM 가상화 하이퍼바이저를 도입했다. RHEL 5.5에서는 보다 많은 가상화 머신이 각각의 물리적 서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레드햇 팀 버크 플랫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고객들에게 성능, 신뢰성, 확장성, 구매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을 추진하고자 운영 플랫폼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면서 "물리적,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강력하고 안전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