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액세서리엔 '파노라마 촬영 로봇'도 있다?

일반입력 :2010/03/17 09:26    수정: 2010/03/17 10:14

남혜현 기자

DSLR 카메라를 위한 고성능 액세서리(?)가 나왔다. 기가팬시스템즈가 선보인 ‘파노라마 마운트’가 바로 그것이다. 제품의 이름은 '에픽 프로(Epic Pro)'.

사진에서 보듯 카메라를 고정해 일정 시간 동안 파노라마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주는 '카메라 로봇 액세서리'이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은 제품 자체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노라마 편집 처리할 수 있다. 넓은 현장에서 고해상도 장면을 촬영할 때 긴요하다.

지난해 기가팬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용 제품을 내놓은 적 있다.

10억 화소가 넘는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에픽'과 '에픽100'을 각각 350달러, 450달러에 선보여 카메라마니아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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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DSLR 제품인만큼 기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촬영위치를 지정한 후 한 장소에서 20장까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기울어지지 않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수평계와 싱글 파노라마 이미지를 연결한 '스티칭' 소프트웨어를 내장했으며, 충전배터리가 지원된다. 가격은 89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