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제3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개최

일반입력 :2010/03/16 17:59

정윤희 기자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제3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졸업한 전국 30여 대학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 140여 편을 선보이는 자리다.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문화콘텐츠 전문지원기관, 학계 및 업계가 함께 연계해 진행한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SBA측의 설명.

이번 행사는 단순히 졸업작품을 선보이고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선다.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로 참석자와 관객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작품 100여 편과 40여 편의 만화작품 등 총 140여 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가 끝난 후 21일에는 행사기간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SBA는 ‘어린왕자의 처녀비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가 사회를 향해 날개를 활짝 펴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또 다른 창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일보 SBA 대표는 “전국 대학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은 문화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진인력들”이라며 “이 행사가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문화와 창작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