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공 데이터 '움직이는 그래프'로 제공

일반입력 :2010/03/09 11:48    수정: 2010/03/09 16:43

이설영 기자

구글이 8일(현지시간) 공공자산과 관련한 데이터를 웹페이지에 끼워넣어 양방향 차트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랩스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구글이 통계데이터 가시화 툴인 '트렌달라이저'를 인수하면서 가시화됐다. '구글 퍼블릭 데이터 익스플로러'라는 이 서비스는 트렌달라이저 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구글 공공데이터팀의 위르겐 슈베츨러 통계전문가는 "'데이터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꺾은선 그래프, 막대 그래프, 지도 및 물방울 그래프로 데이터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이런 방식의 시각화는 매우 다이내믹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베츨러는 "차트가 일단 만들어지면, 사용자들은 손쉽게 이를 지인들과 공유하거나 자신의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자신들의 검색쿼리를 시각화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퍼블릭 데이터 익스플로러' 또한 이런 전략에 따라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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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구글은 미국 노동통계청 및 국세조사국의 데이터 검색결과에 차트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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