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 쏜다

일반입력 :2010/03/07 14:52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기능을 넣은 모바일 신용카드에 이어 휴대전화에 도어락 오픈 기능을 넣은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가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디지털 도어락 솔루션 업체 아이레보(대표 하재홍)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는 휴대전화 콤비 유심(Combi USIM)에 도어락 오픈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 등 특정 키를 소지할 필요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도어락을 열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SKT는 아이레보와 사업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어락 밧데리 유무 확인, 제3자에게 임시키 발급, 출입이력 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확대해 국내 B2B(법인대상)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모바일 도어락 서비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모바일 도어락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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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균 S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유심 기반을 이용해 T-Cash(교통카드), 모바일 페이먼트, 모바일 뱅킹,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제공에 이어, 이번에는 도어락 솔루션과 결합해 모바일 도어락 시장이라는 새로운 컨버전스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고객이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원격으로 모바일 도어락 기능을 중단시키는 등 보호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