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올해 반도체 장비 "자신있다"

일반입력 :2010/02/26 17:34

송주영 기자

AP시스템이 올해 열처리 장비인 RTP 분야서 점유율 확대를 목표했다. AP시스템은 지난해 RTP장비 수주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이어진 분위기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AP시스템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좋아 보완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경쟁사인 외산업체와 대비해 점유율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올해 삼성전자 등 국내 메모리 업체 신규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기대감은 더 커졌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연초지만 현재까지 RTP에서 7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며 "연말까지는 많이 남아있어 이 시장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P시스템은 지난 2008년 시장에 진입하면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2개월 동안 2008년 한해 매출을 껑충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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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미세공정 경쟁도 RTP 수요를 부추길 전망이다. AP시스템 관계자는 "미세공정으로 가면 갈수록 퍼니스 장비론 열처리 대응이 어려워 RTP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이제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까지 확보했다"고 자체 평가하며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경쟁력으로도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