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극장광고도 이제 '3D'

일반입력 :2010/02/24 13:55    수정: 2010/02/24 14:17

류준영 기자

삼성파브가 국내 최초로 3D 극장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3D TV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살아있는 하이퍼리얼(Hyper Real) 화질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한 삼성파브 광고 '표범'편과 '매'편을 3D로 제작, 24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와 롯데 시네마 3D 상영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 3D 영화와 3D 광고의 만남이며, 영화 ‘아바타’로 시작된 3D 열풍이 광고계로 이어진 것으로 올 봄, 본격적인 3D TV 시대를 맞아 3D 극장 광고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HD 방송에 앞서 전 광고를 HD광고로 집행하였고 국내 최초로 파노라마 신문광고를 집행하는 등 파격적이고 차별적인 광고로 고객을 사로잡은 삼성 파브는 작년에 이어 차별화된 3D 극장 광고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성파브는 이번 3D 극장 광고를 시작으로 곧 출시할 세계 최초 FULL HD 3D LED TV를 연계하여 3D TV 체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FULL HD 3D LED TV 만의 선진 기술력과 한 발 앞선 마케팅 전략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3D T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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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파브 3D 극장 광고를 감상한 직장인 김재연(27세)씨는 “3D 화면 속의 표범이 마치 나에게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며 “일반 광고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삼성파브 관계자는 “본격적인 3D TV 시대 개막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3D의 생생함을 선사하고자 이번 극장광고를 기획했다”며 “작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LED TV에 이어 3D TV로 5년 연속 1위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