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없는 가정용 발전기 개발.

실리콘밸리벤처 , 보급 임박

일반입력 :2010/02/23 08:37    수정: 2010/02/23 10:29

이재구 기자

전력회사로부터 전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을 필요없이 각 가정에서 자체 발전소를 갖추고 필요한 양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미 CBS의 인기프로그램 추적 60분(60minutes)에 소개된 실리콘밸리 소재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가정용 발전소를 소개했다.

블룸에너지(Bloom Energy)란 벤처가 개발한 이 박스형 발전소는 전력선이 필요없이 자체 전력을 생산해 낸다.

우주과학자 출신 개발자 K.R. 스리다르는 자사가 이미 미항공우주국(NASA 나사)를 위해 이같은 발전소를 지어 납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의 스리다르박사는 나사가 화성탐사선 발사계획을 포기했을 때 이 박스의 용도를 항상 가동되는 매우 얇은 전지와 같은 연료전지로 전용해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발명품이 원래 화성에서 작동하면서 거주 우주인에게 산소를 만들기 위해 만들었지만 발전기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스리다르는 박스의 한쪽에 산소를 공급하고 다른 쪽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둘이 합쳐지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폭발을 통해 태울 필요도 없이 전력선을 바깥에서 끌어올 필요없이 전력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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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1년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캐피털인 클라이너퍼킨스의 존 도어로에게 수억달러의 투자요청을 해 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