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남은용량 보여주는 외장HDD 출시

일반입력 :2010/02/18 10:50

남혜현 기자

웨스턴디지털 코리아(WD코리아, 대표 조원석)가 제품 외관에서 곧바로 잔여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외장하드(HDD) 신제품 '마이패스포트 엘리트'를 1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PC와 연결되면 곧바로 외관 측면에 장착된 용량 게이지 창을 통해 현재 남아있는 하드 공간을 나타낸다. 때문에 별도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잔여용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용량 게이지 창 밑에 위치한 자물쇠 모양 아이콘을 통해서는 현재 드라이브 암호화 설정 여부를 알 수 있게 했다.

도킹 장치가 패키지에 함께 제공돼 드라이브 접속 편의성을 살렸으며 USB 포트로 전력을 공급한다.

기존 WD외장하드 ‘마이패스포트 에센셜’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웨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백업 기능과 하드웨어 기반 256 비트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백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첫 번째 백업 이후 파일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파일 백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WD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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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기가바이트(GB) 용량에 차콜(숯)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5만9천900원.

데일 피스틸리 WD 외장형 제품 그룹 마케팅 VP는 “하드 드라이브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전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마이패스포트 엘리트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