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셜G메일 버즈, MS 셰어포인트 노린다

140자 제한없어 트위터 위협

일반입력 :2010/02/10 10:57    수정: 2010/02/10 11:15

이재구 기자

‘구글이 소셜라이브블로그화 한 G메일의 공격 목표는 트위터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셰어포인트다.’

 

ZD넷은 9일(현지시간) 구글의 소셜네트워크 블로그인 ‘버즈(Buzz)’의 첫 번째 목표는 분명 트위터지만 결국 계약성사 등에 활용토록 꾀하면서 MS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소셜G메일인 버즈를 통해 계약이 이뤄지게 하는가 하면 사진,비디오,위치업데이트 등을 꾀하고 있다. 

 

MS셰어포인트 제품과 기술은 웹브라우저 기반의 협력기능, 프로세스 운영모듈,검색모듈 ,도큐먼트 운영 플랫폼으로서 위키나 블로그는 물론 공유 작업공간·정보 접근용 웹호스트로서도 사용된다. 

  

ZD넷은 버즈의 잠재력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구글 버즈는 트위터를 유린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140자의 글자 제한도 없어 트위터의 모든 사용자를 그대로 데려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브래들리 호로위츠 구글 제품운영 부사장은 구글 맵의 통합과 함께 버즈가 홈페이지와 안드로이드 사이를 넘나드는지 시연해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버즈를 엔터프라이즈제품으로도 출시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버즈를 구글과의 연계성 차원에서 테스트해 왔다. 버즈는 우리의 통신방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블로그에 따르면 버즈는 수개월 내 사업용 및 학교용 앱스를 가지고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ZD넷은 "하지만 구글은 체계적으로 MS의 교두보인 익스체인지,아웃룻,오피스를 목표로 공략해 나가고 있 다"며 "막후에는 커다란 공략목표, 즉 협력과 관련된 모든 것인 MS의 셰어포인트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버즈는 중소기업부터 공략할 전망이다.

 만일 구글 버즈가 구글엔터프라이즈 버즈가 된다면 기업들은 셰어포인트 라이선스비를 절약하기 위해 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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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넷은 “물론 구글버즈가 셰어포인트 킬러로 단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도 “그러나 이 검색공룡의 기업전략과 전술이 초점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