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탑재 A4는 어떤 칩?

일반입력 :2010/01/28 17:26

송주영 기자

A4. 용지 크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다. A4는 애플이 새로 내놓은 태플릿PC 아이패드 핵심칩이다.

27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아이패드 칩인 A4에 대해 소개했다. 아이패드 A4는 아이폰 3GS에 탑재된 칩과 속도면에서 차별화된다. 아이폰 3GS 칩이 600MHz에 불과하다면 A4는 1GHz에 달한다.

속도는 빠르고 전력량은 절감시킨다. 애플 아이패드 웹페이지엔 A4 칩이 전력소모를 절감시켜 10시간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고 나왔다.

A4는 시스템 온 칩(SOC)다. 메인 프로세서, 그래픽 실리콘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됐다. 유사한 SOC 칩 아키텍처가 아이폰, 구글 넥서스원, 모토로라 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에서 이미 사용됐다.

아이폰3GS가 자랑하는 인터페이스 기반엔 칩이 있다. 3G스마트폰, 3G 지원 노트북, 3G 서비스는 프로세서 보단 접속 성능 등이 문제가 된다. 아이패드는 AT&T를 통한 다양한 지원 계획이 얘기되고 있다.

월 15달러에 250MB, 30달러에 무제한 데이터 버전 등이 있다. 아이폰 3GS는 인피니언이 3G 칩을 공급중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아이패드에 대해 씨넷과 동영상 인터뷰에서 "브라우징 기능으론 최고"라며 "손가락을 이용해 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이것이 노트북보다 나은 점"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비디오 작업은 칩 성능과도 밀접한 연관이 된다.

아이패드 주요 칩인 A4로 다시 화제를 전환하면 아쇽 쿠마 노쓰이스트증권 연구원은 이번 칩에 대해 PA세미 개발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도 "이번 제품을 위해 최적화된 반도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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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도허티 인비죠너링그룹 테크놀로지 컨설팅사 기술 담당은 "애플이 성능, 배터리 효율, 비용 등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앙패드 핵심 부품으론 디스플레이가 있다. 디스플레이는 IPS LCD가 적용된다. 이는 비디오, 와이드 앵글에서 응답속도에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