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TI 생산전문 임원 영입

일반입력 :2010/01/05 10:40

송주영 기자

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이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날로그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5일 동부하이텍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에서 생산 담당 임원을 역임했던 셔나 블랙을 생산과 시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셔나 블랙 부사장은 앞으로 부천과 상우공장의 생산, 시설, 안전, 품질, 장비관리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셔나 블랙 부사장은 85년부터 24년간 TI에서 반도체 생산과 설비 분야를 담당했다. 특히 00년부터 05년까지는 아날로그반도체 분야의 1위 회사인 TI에서 아날로그반도체 전용공장(D Fab)의 운영 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다. 당시 이 공장을 TI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공장으로 만든 세계적인 생산 전문가이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부터 해외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해외인재유치팀을 별도로 운영해 왔다. 2008년에는 아날로그파운드리 사업부장인 루 허터 부사장을, 작년에는 바디 엘 카레 박사 등 5명의 아날로그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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