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이 직접 만든 우주게임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 게임스팟닷컴은 NASA가 온라인게임 ‘애스트러넛’의 데모버전을 내년 초 공개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스크린샷을 공개한 ‘애스트러넛:화성, 달, 그리고 그 너머(Astronaut: Mars, Moon, and Beyond)’는 2035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우주비행사가 돼 다른 혹성을 탐험하게 된다.
게임 엔진은 '언리얼'을 탑재했고, 개발 스튜디오 '버추얼 히어로즈'와 미 육군도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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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NASA가 개발하는 우주게임인 만큼 현실적이고 광범위한 콘텐츠가 얼마만큼 반영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일정 발표와 함께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미래 국제정거장의 모습과 NASA가 실제 사용 중인 우주복 및 탐사선도 나타났다.
NASA 관계자는 “‘애스트러넛’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이 과학, 수학, 공학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우주비행사들의 교육프로그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