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삼국지, 오픈 1달만에 10위권 돌파…WOW는 14위

일반입력 :2009/12/22 11:03

'웹삼국지'가 정식서비스 1달여 만에 네이버 게임 검색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웹삼국지'가 21일 네이버 게임 검색 순위 10위권에 올랐다. 이는 지난 18일 10위에 머물러 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리치왕의 분노'(이하 WOW)를 따돌린 성적이다. WOW는 현재 14위권에 머물러 있다.

21일 오후 5시 네이버 게임 검색순위 1위는 던전앤파이터로 메이플스토리(2위), 서든어택(3위), 아이온:영원의탑(4위), 피파온라인2(5위), 리니지2(6위),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7위), 겟앰프드(8위), 마비노기영웅전(9위), 웹삼국지:병림성하(10위) 순이다.

특히 '웹삼국지'는 국내 웹게임 중 최초로 짧은 기간 게임 검색 순위 10위권에 들어간 것으로 게임이용자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국내 게임시장이 MMO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에도 웹게임이 선전한 것은 '웹삼국지'의 특징상 틈새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웹삼국지'는 삼국지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게임성과 그래픽 효과 부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웹삼국지'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서비스되는 인기 웹게임 '병림성하'의 한국 서비스명이다.

이 게임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500여명의 장수와 등용 가능한 5천여 명의 가상 장수들로 꾸며지는 방대한 콘텐츠는 국내 삼국지 마니아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웹삼국지'는 회원 가입이후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플레이가 시작된다. 일반 온라인 게임처럼 별도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게임그래픽은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일부 텍스트 기반 웹게임이 아닌 그래픽 효과도 강조해 보는 맛을 추가했다. 실제로 게임에 접속해 보면 다양한 기능을 매우 편리하게 배치해놓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계획'기능을 통해 미리 게임진행을 예약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계획 기능을 통해 건물, 생산, 유닛 중 3가지 게임콘텐츠를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