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닥 OLED 사업 인수 추진

일반입력 :2009/12/07 15:54

송주영 기자

LG전자가 이스트만코닥의 OLED 사업부를 인수키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7일 거래소는 LG전자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CNN머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트만코닥이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와 사업부 매각,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했다.

코닥은 OLED 기술을 TV, 컴퓨터 모니터 등 다양한 스크린 기반 기술로 이용하고 있다. OLED는 밝기, 전력소모 등에서 탁월해 얇기나 밝기에서 다른 기반 기술 모니터를 앞선다는 평가를 얻으며 최근 TV를 비롯해 여러 모니터에 적용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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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 자본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코닥과 LG는 특허권 이용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의 공시 답변은 7일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