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Gb DDR3, 탄소성적표지 인증

일반입력 :2009/11/26 11:00    수정: 2009/11/26 11:00

송주영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54나노 1기가비트 DDR3 제품(H5TQ1G63BFR)에 대해 환경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 단품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이번이 최초다.

탄소성적표지는 제조, 사용, 폐기 등의 제품 주기의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하이닉스 1기가비트 DDR3 제품은 생산에서 폐기까지 602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은 향후 개발되는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기준이 될 예정이다. 최종 완제품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때 이번 인증치를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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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단계에서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물질을 사용하고 과불화 화합물 전용 처리시설을 도입했다. 제품 측면에선 DDR3와 같은 친환경 저전력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반도체업체 최초 청정개발체계(CDM) 참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협력회사와 ‘친환경 그린파트너십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2009 에너지절약유공자포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