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SION 2009]"한국 모바일광고시장 가능성 크다"

일반입력 :2009/11/24 13:07    수정: 2009/11/25 15:01

특별취재팀 기자

존 래거링 애드몹 부사장은 2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마케팅 환경을 주제로 세계 트렌드와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래거링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모바일 광고시장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애드몹은 최근 일본 시장에 집중하고 있었다면서도 한국의 모바일 환경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이며 한국의 잠재적 파트너들과 많이 만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세계 광고시장은 온라인에 연결된 일반 PC에서 모바일기기로 이동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광고주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한 광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은 리서치인모션(RIM) 38%, 윈도모바일 27%, 아이폰 21%이다. 광고네트워크 트래픽은 아이폰이 59%다. 그는 어떤 기기가 사용량이 높은지가 중요하다며 아이폰은 다른 기기에 비해 사용량이 훨씬 높은 기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한 브랜드마케팅이 PC에 비해 효과가 높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광고가 많이 늘었지만 모바일 콘텐츠, 월페이퍼, 컬러링 등에 집중돼 있다며 브랜드캠페인의 원래 목적은 실제 구매행위로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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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플랫폼 최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콘텐츠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경우 사용성은 10배정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에 알맞게 고치는 것만으로도 사용성이 2배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사례를 들어 실제 최근까지 PC와 모바일 기기에 집행된 광고 비중이 비슷했다면서도 앞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한 광고 비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