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28일 국내 출시···전용요금제 확정

KT 공식 쇼핑몰 '폰스토어'에서만 예약가능

일반입력 :2009/11/22 14:04    수정: 2009/11/23 10:56

김효정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애플 아이폰을 28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KT는 아이폰 출시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아이폰 온라인 예약을 원하는 소비자는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 '폰스토어'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예약은 전국 2천600여개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자에게는 3만5천원 상당의 아이폰 전용 사은품이 제공된다. 온라인예약가입자는 빠르면 28일부터, 오프라인 예약가입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가입매장을 방문해 개통하면 된다.

또한 KT는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공식 런칭쇼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런칭쇼에서는 온라인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1천명을 선정하여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예약 고객 1천명 외에도 아이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런칭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에서 아이폰이 출시하는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아이폰 요금제는 3가지로 결정됐다. i-라이트(월 4만5천원), i-미디엄(월 6만5천원), i프리미엄(월 9만5천원 : 모든 요금제 부가세 미포함)으로 요금제가 결정됐으며 각각의 요금제에 따라 아이폰 3GS 32GB 가격는 39만6천원, 26만4천원, 13만2천원이며 16GB는 26만4천원, 13만2천원, 0원으로 결정됐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이폰 3G도 도입했다. 아이폰 3G 8GB 가격은 요금제에 따라 13만2천원, 0원, 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폰 3GS는 3백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체제(OS) 버전인 ‘iPhone OS 3.1’을 탑재해 편리한 편집기능,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 빠른 검색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폰은 고객편의를 강조한 사용자환경(UI), 손가락만으로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 및 전세계적으로 약 10만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고객들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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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폰의 혁신 이미지와 합병 후 KT의 혁신적인 기업이미지가 서로 어울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 3회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컨퍼런스에서는 아이폰 출시 이후의 국내 모바일 에코시스템 구축방안과 각 통신사와 관련 웹서비스 사업자들의 스마트폰 킬러 서비스를 폭넓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http://CVISION.ZDNET.CO.KR에서 등록을 받고 있으며 행사문의는 02- 330-0116 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