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아수스, 3D영상지원 노트북 발표

일반입력 :2009/11/20 16:20    수정: 2009/11/20 17:07

남혜현 기자

엔비디아가 아수스와 함께 3D 영상을 볼 수 있게하는 솔루션인 3D비전을 지원하는 노트북 ‘G51J 3D’을 내달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G51J 3D'는 15.6인치 HD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와 인텔코어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066GHz를 지원하는 2xDDR3 모듈 메모리로 최대4GB SD램까지 확장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셔터글라스 방식을 채택한 자사 3D 비전 기술이 고성능 무선 안경 및 IR 이미터,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400개 이상의 PC게임을 3D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레지던트 이블 5, 보더랜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스타 트렉 D-A-C 등 최근 게임에서 3D 장면과 생생한 시각효과를 추가하여 더욱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PC 사용자가 엔비디아 3D비전 솔루션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기존에 출시됐던 400여 게임까지 3D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수스 노트북 비즈니스 부문 왕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3D 비전 노트북은 최고의 기업들이 협력할 때 양사의 고객들에게 얼마나 근사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LG, 삼성, CPT, CMO 등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첨단 120Hz 3D 비전 기술 패널을 노트북 플랫폼에도 적용했다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최고로 선명한 2D 이미지와 깜빡임 없는 3D 성능을 제공해 3D 게임과 영화 등을 고화질로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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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LG 디스플레이 상무는 “LG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120Hz 노트북 패널에서 엔비디아 3D 비전 기술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환 삼성전자 LCD사업부 상무는 “엔비디아 3D 비전 기술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3D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기술을 노트북 패널 시장에 적용시키고자 한다”며 “삼성 LCD 사업부는 엔비디아의 3D 비전 에코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