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SNS 게임 2종 선봬

일반입력 :2009/11/12 15:38

이설영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사내 벤처 '고슴도치플러스'를 통해 SNS 게임 2종을 서비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은 영어실력을 쌓게 해주는 '영어챌린지'와 '캐치미이프유캔'이다. 안연구소는 이 게임들을 네이트 앱스토어(http://appstore.nate.com)에서 선보인다.

이 게임들은 게임을 통해 사용자 간 인적교류 및 친목을 증대시키는 소셜네트워크게임 요소와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어챌린지의 경우 8급 유치원생 단어부터 1급 대학원생 단어(GRE/GMAT 관련 단어)까지 급수 별로 영어단어를 습득 할 수 있는 본격적인 에듀테인먼트 게임으로, 일촌들을 초청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고슴도치 플러스는 이미 한자의 음과 의미를 알아 맞히는 '한자챌린지'를 출시했다. 한자챌린지는 두달여 만에 약 6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캐치미이프유캔은 미국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에서 먼저 영어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8만 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일촌끼리 추격자나 도망자가 돼 서로를 추격하고 도망가는 게임이다. 도망자와 추격자는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미니게임을 통해 영화, 도서, 음식, 세계지리 등의 분야의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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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게임은 사용자 간 인적 네트워크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게임이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하이파이브, 믹시 등 대부분의 글로벌 SNS에서 이미 활성화돼 있다.

고슴도치플러스는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해피가든, 한자챌린지, 세계어디까지가봤니, 바이러스퇴치작전, 야옹야옹 등 다양한 앱스를 선보였다. 향후 싸이월드 등의 국내 SNS 플랫폼 외에도 미국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일본의 믹시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